매년 여름마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한강 야외수영장. 그러나 2025년부터는 이용 방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사전예약제 도입, 입장 인원 제한, 요금 체계 조정 등 이용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변화들이 생긴 만큼, 혼란 없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정보 숙지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올해 바뀐 주요 변경사항을 중심으로 한강수영장 이용안내를 딱 정리해드립니다.
1. 예약제 시행: 현장 발권보다 사전예약이 우선
2025년 한강수영장의 가장 큰 변화는 사전예약제 전면 시행입니다. 이전에는 현장 발권과 당일 입장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수로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인기 수영장인 뚝섬, 잠실, 여의도 한강수영장은 사전예약 없이는 입장이 어려울 정도로 예약제 운영이 강화됐습니다.
사전예약은 이용 희망일 기준 최대 7일 전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동반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 후 취소는 이용 전날 자정까지 가능하므로 일정이 불확실하다면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전자티켓이 발급되며, 현장에서는 모바일 티켓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면 입장 가능합니다.
2. 인원제한 강화: 수용인원 조절로 쾌적한 이용 유도
두 번째 주요 변화는 입장 인원 제한 강화입니다. 2025년부터는 수영장별 1일 수용 가능 인원을 사전에 설정하고, 그 이상은 입장 불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유지,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한 조치로, 사전예약제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인원을 관리합니다. 입장객 수는 오전(9시~13시), 오후(14시~19시) 회차별로 나뉘며, 각 회차별 종료 후에는 전원 퇴장 후 수질 정비가 이뤄집니다. 정해진 시간 이후 도착하거나 이용 시간을 초과할 경우, 입장이나 재입장이 제한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요금 변경: 물가 반영한 소폭 인상, 면제 기준 유지
2025년부터는 운영비 상승을 반영해 입장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성인은 6,000원,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으로 조정되었으며, 만 6세 미만 유아는 여전히 무료입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수급자, 경로우대자 등은 증빙 시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모바일 예약 및 카드, 간편결제 등 전자 결제가 기본이며, 현장에서는 현금 사용이 불가능한 구역이 많아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수영복, 튜브, 샤워실, 유료 락커 등 부대 서비스 요금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2025년 한강수영장은 운영 방식이 더욱 체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전예약제 도입, 인원제한 강화, 요금 변경 등은 모두 이용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조치로 이해할 수 있으며, 변화를 잘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여름 피서가 기다리고 있으니 올 여름 한강수영장으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